2019 성남 시정 10대 핫 뉴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12/27 [10:42]

2019 성남 시정 10대 핫 뉴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9/12/27 [10:42]

▲ 성남시청 전경.

 

[분당신문] 2019년 민선7기 2년차로 접어든 은수미 성남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성남시는 출입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올 한해 이슈가 됐던 시정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10대 뉴스는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 비행장 조성 ▲성남특례시 지정촉구 107만명 서명  ▲성남 도시철도 2호선(판교트램)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확정 ▲성남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 ▲성남시 의료원 개원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실시 ▲삼평동 641번지 부지매각 첨단기업 유치 결정 ▲광주대단지 사건 조례 제정  ▲독립운동가 웹툰 출시다. 

 

‘성남 특례시 지정촉구를 위한 107만명 서명’은 투표에 참여한 기자단 대부분이 10대 뉴스로 꼽아 특례시 지정을 위한 시와 시민들의 노력이 올 한해 성남시를 뜨겁게 달궜음을 보여줬다. 

 

전국최초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 비행장 조성’, ‘성남 도시철도 2호선 (판교트램) 국토부 예타 통과’, ‘성남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 ‘삼평동641번지 부지매각 첨단기업 유치’ 등은 모두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 관련 이슈다. 10대 뉴스 중 4개를 차지해 올해부터 관련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이 중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은 전국최초의 사례로 행정안전부 주최의 ‘2019년 전국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부터 내과 등 모두 11개 진료과를 시작으로 외래 시범진료에 들어간 ‘성남시 의료원’과 올 7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아동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는 의료보편복지와 시민 건강권 보장의 실현을 향한 성남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또 성남시의료원은 옛 시청사 자리인 태평동 3309번지에 건립됨으로써 원도심 지역상권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시켰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허영만, 김금숙 등 유명만화가가 그린 ‘독립운동가 웹툰’을 지난 8월부터 다음 웹툰에 연재하고 있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대중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사)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 사업회(아래 기념사업회)로부터 지난 6일 은수미 성남시장이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성남시 탄생의 결정적 계기가 된 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 사건을 기리기 위한 ‘성남시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등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성남의 역사와 근본을 기반으로 미래로 도약하려는 성남시 의지의 반영이다. 

 

7월 1일 2004년 이후 공터로 남아있던 전 성남산업 제1공단 부지에서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이 있었다. 성남시는 1970년대 성남지역 경제 발전축의 상징이던 이 부지에 공사비 2천761억 원을 투입해 2021년 3월까지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 근린공원과 함께 시립박물관 건립, 법조단지 이전 계획도 있어 앞으로 성남시 의료원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올해는 주요 정책사업들이 첫발을 내딛고 본격 가동되기 시작해 사업추진을 위한 많은 기관과의 협약과 인프라 마련을 위한 기공식이 있었던 한 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아시아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도시정비사업 등 핵심 정책과제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현해 나갈 기초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은 시장은 내년을 앞두고 사자성어 ‘무신불립(無信不立)’을 제시하며 “2019년 초석을 다져놓은 시정의 바탕 위에 2020년 새해에는 소통과 믿음으로 제2의 도약을 하는 진정한 신뢰의 성남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새해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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