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전주집'‥연탄불에 굽는 고등어, 삼치, 굴비 갈치, 임연수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16:49]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전주집'‥연탄불에 굽는 고등어, 삼치, 굴비 갈치, 임연수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1/21 [16:49]

▲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은 생선굽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분당신문] 동대문역 9번 출구에서 종로5가역 방면으로 가다보면 좁은 골목에 동대문을 대표하는 생선구이집들이 나옵니다. 골목 입구부터 생선 굽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좁다란 골목 사이로 수많은 생선구이집이 즐비합니다.

 

▲ 생선구이가 맨 나중에 나오기 때무에 밑반찬이 먼저 자리합니다. 

 

전주집에 들어서도 비좁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다락방으루 올라가 서로 무릎을 맞대고 주문을 합니다. 반찬이 나오고, 밥이 나오고 마지막에 생선구이가 나옵니다. 고등어 백반, 삼치백반, 굴비백반, 갈치백반, 임연수백반 등 생선 이름으로 벽을 채웠습니다. 나머지 반찬은 서너가지 쟁반에 얹어 나옵니다.

 

▲ 연탄불에 구워내기 때문에 더 정감이 있나 봅니다.  

 

생선구이가 맨 나중에 나오니, 미리 밥을 먹어버리면 생선구이를 제대로 맛볼수 없으니 허기지더라도 기다려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시키니 조그만 꽁치는 서비스입니다.

 

고등어와 짭쪼름한 갈치로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급하게 먹고 왔더니 웬지 서울 사람들이 불쌍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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