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육회와 한우 초밥이 나오는 여주의 '청기와 한정식'

강된장에 흰쌀밥 쓱쓱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3/01 [12:10]

한우 육회와 한우 초밥이 나오는 여주의 '청기와 한정식'

강된장에 흰쌀밥 쓱쓱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3/01 [12:10]

▲ 12가지 반찬이 함께 나와 먹음직스럽게 펼쳐진 한정식.    

 

[분당신문]  여주시 교동 인근 ‘청기와 한정식’은 들어서는 입구부터 웅장하다. 고래 등 같은 기와지붕에 넓은 마당, 그리고 길게 늘어선 마루 양쪽으로 넓은 홀들이 수백 명이 와도 거뜬할 정도다. 이곳은 바로  한정식과 한우로 유명한 여주의 ‘청기와’다. 1층은 청기와 한정식으로 한우 육회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고, 2층은 청기와 한우촌으로 한우 숯불구이 전문이다.
 

▲ 초밥과 육회가 곁들여진 여주의 청기와 한정식.   

 

청기와 한정식의 메인은 ‘한우 육회’와 곁들인 ‘한우초밥’이다. 말 그대로 ‘님도 보고 뽕도 따는’ 느낌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좋은 한우 한 점을 고스란히 초밥에 얹어 먹는 맛은 입안을 풍요롭게 만드는 '한우 초밥'. 그리고, '한우 육회'는 배의 적당한 단맛과 참기름의 고소함, 여기에 소고기의 싱싱함이 더해지는 육회는 입에 넣는 순간 녹아버려 아쉬움을 남기지 않으려고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하게 한다.

 

▲ 싱싱한 한우와 초밥이 어우러진 한우 초밥.    

 

청기와는 육우, 젖소 등은 취급하지 않고, 항상 육질 좋고 신선한 국내산 한우 암소만을 직접 도축해 요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불고기 한정식’에는 돌솥밥과 한정식 식단에 등급이 좋은(1+, 1++) 국내산 한우 불고기가 추가된다. 주 메뉴를 제외한 음식과 반찬들은 싱싱한 재료의 공급을 맞추기 위해 계절 및 날씨에 따라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 국내산 훈제오리와 시골장터에서 맛봤던 메밀전병.    

 

올 때마다 다를 수 있지만, 한우 곰탕 또는 소고기 떡국이 목의 축축함을 더하고, 먹다보면 추가할 것인지 말 것인지, 오락가락하게 만드는 국내산 훈제요리, 여기에 시골장터에서 맛봤던 메밀전병, 약식, 그리고, 올미묵(올리는 논에서 나는 다년생풀, 뿌리에 동그랗게 달려 있는 열매를 가누 낸 것을 가지고 묵을 쑨 것)과 과일샐러드 등이 먼저 나온다.

 

▲ 여주 들녘이 기워낸 쌀로 갓 지어낸 돌솥밥.  

 

식전 타임이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밥’을 먹어야 할 시간이다. 반찬은 감자조림, 생선구이, 장조림, 굴젓, 묵은지 등 12가지 기본 성찬이 차려진다. 그리고, 여주들녘의 기운과 햇볕을 받고 자란 쌀로 갓 지어낸 귀한 ‘돌솥 밥’이 함께한다. 혹시나, 덤덤할지 모르니, 두부와 호박 등으로 쫄여서 만든 강된장(뽀글이)에 흰쌀밥을 쓱쓱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다.

 

▲ 고래 등 같은 기와지붕에 넓은 마당이 인상적인 여주의 청기와 한정식.    

 

청기와 한정식은 여타 인근의 손은 안가고 가짓수만 많은 저가 한정식과는 차별화를 선언, 한우를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고급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겉칠만 요란하고 음식이외 비용만 두드러지게 포함된 값 비싼 한정식과도 차별화 했다.

 

오로지 음식에만 집중하고 가격 거품을 뺀 1인당 청기와 한정식(2만5천원), 등심 불고기 한정식(3만5천원)이 있으며, 여기에 불고기, 한우 초밥, 오리, 전병, 돌솥 밥 등은 추가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이며, 설날 연휴 3일, 추석 연휴 3일 이외 359일 정상 영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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