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분당구갑 공천 반발…박정오 예비후보 재심 요청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07 [11:57]

미래통합당 분당구갑 공천 반발…박정오 예비후보 재심 요청

김철영 기자 | 입력 : 2020/03/07 [11:57]

▲ 박정오 예비후보가 김은혜 우선 공천에 대해 반발,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분당신문]  3월 4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분당구갑 지역에 김은혜 전 앵커를 우선 공천한 것에 대해 박정오 예비후보가 반발, 재심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6일 박정오 예비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에 일말의 연고도 없는 후보를 일방적으로 우선 공천한다는 소식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면서 “지역을 무시하는 공관위의 결정에 주민 대다수는 심한 박탈감과 상실감을 느끼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뚜렷한 명분과 원칙도 없이 특정인의 호불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지 많은 지역구에서 의심과 반발을 사고 있다”고 전하면서 “당의 미래와 총선 승리를 위해 지금이라도 배심원단을 운영해 공관위의 독선을 바로잡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금 미래통합당 공천에서는 국민은 없다. 오로지 계파안배에 충실한 공관위의 오만과 독선만이 보인다”면서 “당내 민주주의의 실현과, 주민대표를 직접 뽑고자 하는 지역당원과 분당주민의 열망을 헤아려 공정한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해 주기를 공관위에 요청했다”며 재심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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