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첫 코로나 확진 영국 유학생 모친, 똑똑한 대처에 감동한 가평주민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4/06 [11:50]

가평 첫 코로나 확진 영국 유학생 모친, 똑똑한 대처에 감동한 가평주민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4/06 [11:50]

▲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코로나 검사 전용 드라이브 스루.  

 

[분당신문] 지난 4월3일 경기도 가평군에 사는 영국 유학생 A씨(21, 남)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가평군 첫 코로나 확진 후, 유학생의 모친이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자 지역주민이 댓글을 통해 응원을 하고 있다. 

 

A씨 지난 4월 1일 영국 유학 중 입국하여 마중 나온 어머니와 함께 곧 바로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인 4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가평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가평지역이 술렁이며 떠들썩 했다. 이에 대해 가평지역 커뮤니티 '가마공'에  '가평 1번 확진자 엄마'라고 밝힌 모친의 글이 올라왔다.

 

A씨의 모친은 가평에 1번 확진자가 떠서 모두 근심이 크실 것로 사료됩니다"라고 적으며 "여기저기 추측성 말들과 글들이 오가서 마치 죄인이 된 것 같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아들의 영국에서 국내로 입국하기까지의 일정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고항에서 곧바로 HJ매그놀리아국제병월을 찾아 들이브스루를 이용해 검사를 받아 다른 접촉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후 "아들은 2일 오후 11시 50분경 양성 판정을 받고, 3일 오전 11시 포천의료원이로 이송됐으며, 엄마인 저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외부 접촉자 없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자세히 적었다.  

 

아울러 A씨 모친은 "부디, 돌이 아닌 격려와 위로를 부탁드리며, 아들의 빠른 쾌차를 위해 비난이 아닌 응원과 기도가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 글이 올라오자 곧 바로 댓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렵지만 용기 있는 글에 감사한 마음과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사려 깊고 좋은 부모님을 두셨네요, 글을 읽고 코끝이 찡합니다”라는 등 똑똑한 대처에 감동한 가평 주민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지역 특성상 소문이 삽시간에 퍼진다는 사실에 무엇보다 정확한 경위와 정보를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떨리는 심정으로 글을 썼다는 A씨의 모친은 “정확한 내용을 알려 지역민들에게 혼란과 공포가 없었으면 한다”라는 심정으로 글을 올렸다고 한다.

 

다행히 모친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들 모자가 다녀간 가평군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구, 청심국제병원)은 지난 3월 신천지 이만희목사가 첫 코로나검사를 받아 신천지와의 연관성 및 정식 선별진료소가 아니라는 잘못된 보도로 큰 오해를 받았던 의료기관이다.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은 가평군의 유일한 감염병관리지정기관 이며 선별진료소 및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다. 지난 2011년도 해외환자유치 1위를 비롯 한국 의료관광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보건복지부장관상, 국무총리상등을 수상하여 해외에 더 많이 알려진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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