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장애인 가족 위한 ‘배달의 장가센’ 출동!

차상위 장애인 가정에게 징검다리 후원금도 전달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4/14 [09:07]

코로나19 위기 속 장애인 가족 위한 ‘배달의 장가센’ 출동!

차상위 장애인 가정에게 징검다리 후원금도 전달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4/14 [09:07]

▲ 장애인 가족을 위해 생필품, 의약품, 신선 야채 및 과일 등을 대신 구매하여 배송하는 ‘배달의 장가센'  

[분당신문]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범경아)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와 장애인 당사자의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프로그램을 지난 3월 첫 주부터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차상위 장애인가정 15가정에게 총 150만원의 ‘징검다리 후원금’을 전달했고, 자가격리 중인 장애인 가족을 위해 생필품, 의약품, 신선 야채 및 과일 등을 대신 구매하여 배송하는 ‘배달의 장가센(장애인가족지원센터)’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성인 중증 발달장애인의 여가단절 및 무료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튜브(장가센TV)를 통한 온라인 교육 영상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이용인 가정을 방문하여 온라인 교육 영상에 맞는 교구재(분갈이 키트, 요리교실 키트 등)와 간식,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을 전달하고 있다.

 

서비스를 받은 장애인 가정에서는 “징검다리 후원 덕분에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하며 “갑자기 자가격리되어 약을 구할 수 없어 답답했는데 배달의 장가센 덕분에 약을 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 했다.  또한 온라인 교육 활동을 한 이용인 가정에서는 “보내준 봄맞이 활동 교재로 아들과 함께 꽃 화분을 만들었는데 너무 재미있어하니 다음 교재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중증 발달장애인의 여가단절 및 무료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가센TV.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수영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장애인 가족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과 ‘5월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가천대학교와 함께하는 ‘사랑의 손 편지 전하기 : 사랑손’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랑손’은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 가족 420명을 대상으로 신청자 부모님께 어버이날 선물과 편지를 대신 전해드리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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