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태원 클럽 감염확산에 따라 '등교수업' 일주일 연기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 일정, 5월 20일로 1주일 연기

김종환 교육전문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0/05/12 [06:49]

교육부, 이태원 클럽 감염확산에 따라 '등교수업' 일주일 연기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 일정, 5월 20일로 1주일 연기

김종환 교육전문논설위원 | 입력 : 2020/05/12 [06:49]

- 고 3 이외 학년 등교수업 일정 1주 순연하되, 감염증 확산 예의주시하며 교육부-방역당국 긴밀하게 대응 예정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방안 및 학교 방역 조치 사항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분당신문] 교육부(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5월 13일에서 20일로 1주일 연기하고, 그 외 학년의 등교수업 일정도 1주일 순연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5월 4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마련한 등교수업 시기‧방법(안)을 발표하면서, ‘감염증 상황을 예의주시해 조금이라도 등교수업이 어려울 경우,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 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86명(5월 11일 기준)으로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에 방문해 확진된 경우가 63명, 가족, 지인, 동료 등 2차 접촉자에게 발생한 경우가 23명으로 파악되고 있어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파악한 연휴 기간 중 해당 클럽 방문자 5천517명 가운데 역학 조사는 44%(2천456명)만 진행돼 감염병의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며, 확진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17개 시도 중 6~8개 시도에 달해 감염증의 지역적 파급도 광범위하다.

 

교육부는 지역감염 위험도 등 감염 추이와 통제·관리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이태원 방문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방역당국 및 중대본과 긴밀히 협의하였으며, 시도교육청과 교원단체 등 교육현장과도 소통해왔다.

 

특히,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각 지역으로 노출자가 분산됐고, 위험도 검사를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높은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고려하면,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 경과가 필요하여 고3 등교수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고교 3학년 이외 유초중고의 등교 일정과 방법은 1주일 연기를 원칙으로 하되, 향후 역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이태원 감염 확산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하고 지역감염 정도가 심해 5월 4일 등교수업 일정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고 판단했다”라며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 모두를 지키기 위해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학교 현장의 의견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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