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단지사건의 성남발 이야기 스타트…성남문화재단, ‘광주대단지사건’ 문화예술사업 공모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0/05/26 [09:26]

광주대단지사건의 성남발 이야기 스타트…성남문화재단, ‘광주대단지사건’ 문화예술사업 공모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0/05/26 [09:26]

▲ 성남문화재단은 광주대단지사건 문화예술사업을 공모한다.  

[분당신문]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대단지사건’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과정에서 성남광주대단지사건을 꾸준히 취재하고 영상에 담아냈던 문유심 감독이 만든 ‘난장이 마을’이 휴스톤국제영화제 필름&비디오 프로덕션·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금상(골드 레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이런 성과에 비해 손 놓고 있던 성남시에 대한 아쉬움을 <분당신문>에서는 5월 16일자 기자수첩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과 8.10 광주대단지사건을 기억하며’라는 제목으로  광주대단지에 대한 성남발 이야기를 촉구한 바 있다. 

 

여기에 성남문화재단이 화답했다. 5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잊혀 가는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며 성남의 정체성을 찾는 계기를 찾고자 예술가의 시각으로 조망할 ‘광주대단지사건 문화예술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현재 성남시를 주소지(소재지)로 한 문화예술단체 또는 대표자가 있는 프로젝트팀을 대상으로 전시프로그램과 극예술프로그램 등 2개 분야로 진행한다.

 

전시프로그램은 기획자 1명을 포함해 3명 이상의 예술가가 함께한 프로젝트팀 또는 미디어아트 분야 전문단체가 참여 가능하며, 참여 인원의 50% 이상이 성남시 거주자여야 한다. ‘광주대단지사건’을 주제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등 시각예술 신규 창작물에 최대 3천500만원을 지원하며, 오는 8월 성남시청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태평4동에서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진행한다.

 

극예술프로그램 역시 현재 성남시를 소재지로 한 극예술 분야 공연단체만 지원 가능하며, ‘광주대단지사건’을 주제로 한 연극 또는 뮤지컬 작품(기존 또는 신규창작)에 대해 최대 4천만원을 지원하고, 오는 8월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공모 접수는 5월 29일 오후 5시까지며,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snart10@snart.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작품들은 행정심사와 사업심사, 면접심사 등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10일 선정 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 청계천 무허가 판자촌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에 강제로 이주당한 철거민 수만 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정부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성남시 전신인 성남출장소를 만들었고 단지 관할권도 서울시에서 경기도로 넘기며, ‘광주대단지사건’은 성남의 태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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