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 장현국 의원 '선출'

10년만에 의장 도전한 성남 출신 조광주 의원 1차 경선 탈락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6/16 [17:2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 장현국 의원 '선출'

10년만에 의장 도전한 성남 출신 조광주 의원 1차 경선 탈락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6/16 [17:21]

- 후반기 당대표 박근철…부의장 후보 문경희·진용복 의원 뽑혀

 

▲ (좌측부터) 부의장 후보 진용복 의원, 당대표 박근철 의원, 의장 후보 장현국, 부의장 후보 문경희 의원 순이다.  

 

[분당신문]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6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후반기 대표 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 당 대표에는 재선의 박근철(의왕1) 의원이 당선됐다.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의장 후보로는 3선의 장현국(수원7) 의원이 확정됐다. 2명의 부의장에는 문경희(남양주2) 의원과 진용복(용인3) 의원이 후보자로 선출됐다. 

 

현재 경기도의회는 전체 도의원 141명 중 132명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후보자가 최종 본회의를 통해 의장단을 구성하게 된다.

 

먼저 열린  당대표의원 선거에서는 민경선(고양3) 의원과 박근철(의왕1) 의원이 경선을 벌여 72표를 얻은 박 의원이, 58표에 그친 민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민주당을 이끌게 됐다.


의장 경선은 3선 의원들간 경선으로 이뤄졌다. 김현삼(안산7) 의원, 장현국(수원7) 의원, 조광주(성남3) 의원 등이 대결을 펼쳐, 결선투표까지 벌인 끝에  장 의원(70표)이 김 의원(57표)을 이기고 최종 의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의장 후보에 뽑힌 장현국 의원은  “저는 출마의 변에서 ‘디딤돌 의장’이 되겠다고 밝힌 만큼,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더 잘 할 수 있는 디딤돌 같은 역할을 약속했다”면서 “늘 현장에서 발로 뛰며 땀의 보람을 나누고, 도민 행복의 결실을 맺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정책공약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가고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와 의정활동 지원 확대 △의회사무처를 의정활동 지원조직으로 바꾸고 의정연수원을 건립의 초석을 다지며, △지방자치법 개정에 힘써 자치분권시대를 앞당길 것을 약속했다. 


이어 열린 부의장 후보 경선에서는 원미정(안산8) 의원,  문경희(남양주2) 의원, 진용복(용인3) 의원, 송영만(오산1) 의원, 배수문(과천) 의원 등 5명이 나서  재선의 진용복 의원(76표)과 여성 3선의 문경희 의원(61표)이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와 의장·부의장 선출이 끝남에 따라 오는 7월 7일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 등 후반기 원 구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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