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4개월 장기 레이스 돌입

서울특별시청, 제주특별자치도,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수원무궁화전자, 대구광역시청 등 5개팀 참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8/19 [11:06]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4개월 장기 레이스 돌입

서울특별시청, 제주특별자치도,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수원무궁화전자, 대구광역시청 등 5개팀 참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8/19 [11:06]

▲ 지난해 열린 수원무궁화전자와 제주특별자치도와의 경기 장면이다.(사진제공: 한국휠체어농구연맹)    

 

[분당신문]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춘천시장애인체육회와 수원무궁화전자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4개월간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KBS 1TV를 통해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지난해 우승팀 서울특별시청을 비롯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연패를 기록한 제주특별자치도, 지난해 12월 기초자차단체 최초의 장애인 단체종목팀을 창단한 춘천시장애인체육회,  1996년 창단 휠체어농구 최초의 민간 실업팀으로 출발한 수원무궁화전자, 2016년부터 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광역시청 등 총 5개 팀이 출전한다.

 

올해는 정규리그와 함께 2부리그 시범경기도 함께 열린다. 2부리그에는 고양파이브힐스, 서울비전, 대전, 인천아이리스, 경북이카루스, 서귀포썬더휠스 등 6개팀이 참가한다.

 

▲ 춘천호반체육관에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정규리그는 춘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제주, 대구 등 각 팀의 연고지를 돌며 지역별 순회 형식으로 10경기씩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일정을 살펴보면 1라운드는 8월 21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리며, 이어 장소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겨 9월 11~13일까지 서울 경기가 펼쳐진다. 2라운드는 10월 10일과 11일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리고, 11월 7일과 8일은 체주한라체육관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또다시 11월 28일과 29일에는 경북 안동체육관과 12월 5일과 6일에는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이어  12월 11~1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리그 1·2위 팀이 올해의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전을 펼친다.

 

2부리그는 2개조로 나뉘어 실시하며, 8월 22일 시작해 12월 5일 각조 3위 순위 결정전을 시작으로 6이렝는 각조 2위, 12일에는 각조 1위가 최종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도쿄패럴림픽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되고, 고양시장컵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등 다수의 국내 대회들도 취소 또는 잠정 연기된 상황 속에서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선수는 물론, 팬들에게도 공식적인 올해 첫 대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해 개막식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등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열리지 못한다. 1라운드 경기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모든 경기를 연맹 홈페이지(www.kwbl.or.kr)에서 라이브 인터넷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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