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한정식, 건강한 먹거리를 가진 분당맛집 '고미꽃시래'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9/22 [09:58]

예쁜 한정식, 건강한 먹거리를 가진 분당맛집 '고미꽃시래'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9/22 [09:58]

▲ 방풍나물, 초석잠, 애기삼 등 마치 한방 음식이 나온 듯 하다.    

 

[분당신문] ‘고미 꽃시래’에 가면 가장 먼저 내오는 것이 정갈한 밑반찬이다. 방풍나물 무침, 조청에 당근을 졸여 내오고, 초석잠과 오이 피클, 삼채, 돼지감자, 해초, 애기삼, 샐러리 등은 마치 한방 음식을 접대 받는 듯하다.

 

그래서 “맛있으면서 날씬해지는 꽃시래 디톡스 정식을 제안합니다”라는 말이 나왔나 보다.

 

▲ 시래기가 들어 있는 고등어 조림과 코다리.

 

아무리 밑반찬이 좋아도 이 집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의 재료는 ‘시래기’다. 그래서 그냥 시래기가 아니라 ‘꽃시래’라는 말을 만들어 냈다. 

 

▲ 고미꽃시래에서는 맛과 건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음식의 재료 중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 시래기는 강원도 양구에서 들어온 최상급 시래기라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좋다. 여기서 멈추면 명품 시래기가 아니다. 34시간의 인내와 정성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 집에서 맛볼 수 있는 시래기 피자.    

양구 시래기는 볏짚 사이에 일주일동안 건조한 탓에 바싹 말라 고유의 향과 맛을 유지하도록 했다. 장독 안에 보관한 숯 지장수에 시래기를 불리고, 8번에 걸쳐 씻어준 뒤 쌀뜨물과 함께 4시간을 삶았고, 추가로 약한 불에 6시간 동안 뜸을 들인다, 이렇게 34시간의 정성으로 격을 높인 시래기는 떫은맛을 없어지고 더욱 부드러워진다.

 

이런 시래기는 동맥경화와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고등어와 만나 ‘시래기 고등어’가 되고, 해장국으로 먹을 정도로 간 해독이 뛰어난 코다리에도 어김없이 시래기가 들어 있는 ‘시래기 코다리’.

 

떡과 시래기와 무 조청이 어울려진 ‘시래기 갈비찜’, 건강한 단맛을 내는 전국에서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시래기 피자에도 시래기가 있기에 나올 수 있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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