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소재 숭신여자고등학교 학생(성남 406번째)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여파로 방역당국이 바빠졌다.
이 여학생은 22일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일찌감치 선별진료소를 찾지 않고, 이틀 후인 24일 감사를 받았다. 더 심각한 것은 역학조사 결과, 검사를 받은 날 자가격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당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신흥역 인근 스타트랙 오락실 안에 있는 코인노래방을 찾았던 것올 밝혀졌다.
이곳은 유원지로 등독된 곳으로 미성년자도 밤샘이 가능한 오락실로 알려졌다.
이런 과정에서 이 학생과 접촉한 사람은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동생과 가족을 비롯해 오락실 접촉자와 같은 반 친구 등 39명으로 나타났다.
학교 또한 수시 원서접수기간으로 고3 수험생들의 입시로 바쁜 상황임에도 확진자 발생 25일부터 29일까지 등교 수업을 중지한 상태이며, 주말인 26일에도 학생(201명)과 교직원(85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이다.
중원구보건소에서는 숭신여고 뒷편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했으며, 25일 하룻동안 검사를 진행결과, 학생 21명, 교직원 27명 등 48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며,26일까지는 검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한편, 9월 26일 9시 기준으로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406명이며, 이중 성남 330, 343, 373, 376, 378, 379, 385, 386번째 확진자 등 8명이 퇴원함에 따라 완치자는 363명으로 늘어났으며, 격리 환자는 37명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