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론 기반 다중관제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재난 현장 골든타임 단축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1/05 [17:04]

성남시, '드론 기반 다중관제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재난 현장 골든타임 단축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11/05 [17:04]

▲ 성남시는 드론기반 다중관제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분당신문] 성남시는 5일 오후 2시 한국국제협력단 운동장에서 분당·수정·중원경찰서, 성남·분당소방서, 55사단 3대대, SK텔레콤과 재난안전 격차 해소와 재난·안전관리체계 확보를 위해 ‘드론 기반 다중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은 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고광덕 행정안전부 협업정책과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갖고 실제상황을 가상한 드론 비행을 시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드론기반 다중관제시스템 구축 및 운용 ▲드론 활성화와 산업발전 ▲재난·테러·전시상황 발생 등 주관기관 요청 시 보유 드론 지원 및 공동 활용 ▲드론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정보공유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드론기반 실시간 다중관제시스템 구축’은 행정안전부 '2020 자치단체 협업 특교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과 시비 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각 기관에 영상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드론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이동구간 불법주정차, 교통사고 등의 도로 현황을 파악하여 소방차가 도착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사고현장에 도착한 드론은 신속히 초기정보를 전송하여 상황에 적합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성남시에 드론 총괄관제시스템과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해 드론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기반을 조성하며 재난관련 자료는 실시간으로 유관기관에 공유될 예정이다.

 

▲ 은수미 성남시장이 드론 시연을 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재난 발생 시 소방차와 함께 드론이 현장으로 출동, 이동 경로상 장애물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하여 소방차의 현장 도착시간을 1분 단축해 줄 것”이라며 “재난 상황에서 항상 적극적인 조치와 협조를 해주신 유관기관과 사업을 선정해준 행정안전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작년 규제개혁을 통해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비행장 3곳을 조성했으며, 지난 10월 제4회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어워즈(Awards)’에서 ‘드론으로 만드는 기회의 도시 성남프로젝트’로 신기술분야 1위를 차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재난발생,재난관제시스템,드론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