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쌈 채소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어!"
판교동주민센터 뒤쪽 예향정 판교점에 들어서면서 모두가 놀라서 하는 말이다. 싱싱하면서 푸짐한 제철 쌈채소가 마치 사열을 하듯 늘어서 있다. 그 다음으로 신기한 것은 수십개의 조그만 예쁜 압력밥솥이 3단콤보로 선보인다.
이 집은 '건강한 한끼'를 대접하는 곳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밥도둑 김치찌개, 된장찌개, 그리고 불향 가득한 불 두루치기를 갓지어 밥솥에서 바로 나온 렌틸콩밥과 다양한 쌈채소를 무한제공하는 '예향정'이다.
'예향정'은 쌈싸 먹는 두루치기와 찌개 전문점이다. 그래서 인원에 따른 세트메뉴를 추천한다. 된장 또는 김치찌개를 선택할수 있으며, 두루치기, 간장 두루치기, 소 불고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세트메뉴에 따라 된장과 김치찌개 양을 선택하기 때문에 잘 봐야 한다.
오늘의 주 메뉴는 '불 두루치기'다. 10가지 이상 재료가 혼합된 특제 소스로 3일간 숙성시킨 목살에 100% 불맛을 가미시켜 질리지 않는 담백한 맛이 특징이.. 실제로 '예향정에서는 1% 목초액도 사용하지 않고, 100% 불맛'이라고 크게 적어 놓았다. 밥은 압력밥솥이 통째로 나온다. 쌈밥집 왔다고 생각하면 될듯.
압력밭솥에 나오는 렌틸콩밥은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해 많이 먹으면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된장찌개는 재래된장과 특제육수에 차돌박이를 넣어 구수함과 얼큰함까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