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학교 수난시대' …상원초ㆍ분당초ㆍ내정중ㆍ낙생고 등 원격수업 전환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1/22 [18:40]

성남시 코로나19 '학교 수난시대' …상원초ㆍ분당초ㆍ내정중ㆍ낙생고 등 원격수업 전환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11/22 [18:40]

▲ 코로나19확진자 발생에 따라 외부인의 학교 출입 금지를 안내하고 있다.

[분당신문] 가족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함께 거주하는 학생들이 추가 감염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면서, 해당 학생이 다니는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수난을 겪고 있다.

 

먼저 지난 19일 방문학습지 관련 중원구 50대 여성(성남 569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역학조사에서 20일 상원초 재학생 3명(성남, 576, 578, 579번째)과 학부모 40대 여성(성남 577번째) 확진자까지 나온 상원초등학교는 총 8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다행히 검사 결과 검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학교는 11월 27일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진행중이다

 

20일에는 서울 성북구 4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분당구 50대 여성(성남 585번째)과  초등학생 딸(성남 586번째)이 확진됨에 따라 분당초등학교도 총 38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전원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학교는 12월 2일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성남 584번째)의 두 남매(성남 594, 595번째)도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여동생이 다니는 내정중학교는 약 50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하교는 12월 4일까지 등교수업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오빠가 다니는 낙생고등학교도 약 40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2월 4일까지 등교수업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학생들이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신속히 접촉자를 분류하고 선제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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