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의료원은 11월 26일 시민위원 26명을 위촉하고, 운영위원장 등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시민위원회를 출범을 알렸다.
성남시의료원이 모집한 시민위원에는 총 238명의 시민이 지원했으며,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추첨(일반분야) 또는 평가(시민사회단체분야)를 통과한 후보자 중 필수교육 이수자 26명을 최종 시민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시민위원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시민위원 모집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의료원 전반에 관해 시민위원회와 소통하며 성남시의료원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료원 시민위원회는 위원장을 비롯해 각 홍보, 환자권리, 취약계층의료지원, 시민참여건강 등의 4개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별 대표로 4명이 부위원장을 맡아 임기 2년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성남시의료원 시민위원회는 타 의료기관 시민 참여 기구와 달리 주부, 회사원, 자영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로 구성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대 시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용진(치과의사)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는 “성남시의료원이 전국 최초의 시민발의 공공병원인 만큼 시민위원회의 자율적 운영을 통한 공공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