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65세 이상 대상 연중 결핵 무료검진 사업 진행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1/27 [11:02]

성남시, 65세 이상 대상 연중 결핵 무료검진 사업 진행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11/27 [11:02]

▲ 보건소 방사선실에서 어르신이 결핵 검진을 위한 흉부 엑스레이를 찍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결핵 무료검진 사업을 편다고 27일 밝혔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의 결핵을 조기 발견해 감염병 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사업으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결핵 관리실을 방문하면 흉부 엑스레이 촬영 장비로 검사를 하고, KF94 방역 마스크, 한방 파스 등 결핵 예방관리 홍보물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엑스레이 판독 결과 결핵 진단자는 인근 병원에서 진료받도록 안내하고, 주기적으로 복약 지도 등의 서비스를 편다.

 

의사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입원한 경우는 경제적 부담 없이 결핵 치료를 받도록 본인부담금 전액, 비급여 약제비 등을 각 구 보건소를 통해 지원한다. 

 

결핵은 활동성 결핵 환자의 결핵균이 포함된 기침 혹은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돼 이를 주위 사람들이 들이마시면 감염되는 질병으로 2주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결핵으로 의심할 수 있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성남지역 결핵 환자 486명 가운데 46%인 223명이 60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집계됐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은 예방 차원에서 1년에 한 번씩은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