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비서실 前 근무자 성매매 '적발'…휴직 중 물의 일으킨 것으로 밝혀져

성남시의회 안광림 의원 5분 발언을 통해 폭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2/17 [15:21]

성남시장 비서실 前 근무자 성매매 '적발'…휴직 중 물의 일으킨 것으로 밝혀져

성남시의회 안광림 의원 5분 발언을 통해 폭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12/17 [15:21]

▲ 성남시의회 안광림 의원이 성남시장 비서실 근무자의 성매매 의혹을 폭로했다.

 

[분당신문] 최근 은수미 성남시장 비서실에 근무했던(현재는 휴직 중) 직원이 시청 바로 앞 오피스텔에서 성 매수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5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안광림 시의원은 “올 여름에 발생한 시청 공무원의 이탈행위의 인사조치 사항”이라며 “성남시 본청에 근무하는 A씨가 야탑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수가 적발돼 하급관청으로 인사 조치 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A씨가 전보 발령된 곳은 판교에 있는 모 어린이 도서관으로 이 곳은 영유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아 열람실, 로봇체험관 등을 운영하여 코로나 이전에는 하루 1천여 명씩 이용하는 아이들의 인기시설이라는 것.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성범죄자는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련기관의 취업을 제한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아동 청소년대상 성범죄를 예방하라고 했는데, 은수미 시장의 이런 인사조치가 예방활동인가?”라고 되물었다.

 

안광림 의원의 질문에 대해 성남시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오고 있지 않으며, 담당부서와도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회의중’이라는 이유로 통화하지 못했다. 다만, 성남시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재 비서실 근무자가 아닌, 지난해 10월부터 휴직한 직원"이라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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