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부정채용 의혹 '정치권'으로 번져… 국민의힘, 의혹 인사 23명 고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2/26 [11:48]

은수미 시장 부정채용 의혹 '정치권'으로 번져… 국민의힘, 의혹 인사 23명 고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12/26 [11:48]

▲ 국민의힘 소속 성남시의회 이기인, 안광림 의원이 부정채용 의혹 인사 23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분당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거캠프 인사에 대한 부정채용 의혹이 연일 터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정치권도 의혹 관련 공방전을 펼치면서 옮겨 가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

 

먼저, 성남시의회국민의힘협의회 이기인, 안광림 의원은 24일 오후 2시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찾아 성남시 부정채용 의혹 인사(23명)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 접수(이미 고발한 서현도서관 부정채용 피고발인 7명 제외)했다고 밝혔다.

 

대표 고발인으로 나선 이기인 시의원은 “성남시가 대거 부정 채용시킨 곳들은 정치인 측근이 아닌 공정한 채용을 기대하며, 성실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마땅하다”라며 “하루 빨리 그 곳들이 제 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24일 정의당 성남시의위원회(위원장 양호영)도 "지금 터져 나온 채용부정의혹은 불공정한 성남이라는 이미지만 증폭시키고 있을 뿐"이라며 "다시 선진적인 성남, 공정한 성남이라는 이미지를 회복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라도 해당 의혹은 분명하게 해소해야 하며, 관련한 은수미 시장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왔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회 의원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고발한 23명의 인물에 대해 단 한 번의 조사나 검토도 없이 정쟁만을 위한 마녀사냥식 고발은 코로나 19 방역전선을 멈추겠다는 도발이며, 성남시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정쟁과 흠집내기에만 매몰되어 고발을 남발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성남시민만을 위한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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