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대중화의 주역, 현대자동차 '2021 넥쏘' 출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1/18 [13:09]

수소전기차 대중화의 주역, 현대자동차 '2021 넥쏘' 출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1/18 [13:09]

▲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선보였다.

 

[분당신문] 현대자동차는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1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 넥쏘는 △10.25인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차량 음성인식 기능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보다 3.25인치 넓어진 10.25인치 크기의 클러스터는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노멀, 에코, 에코+ 주행 모드별로 다양한 색상의 그래픽이 적용돼 운전자에게 보다 즐거운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기본 적용돼 최신 내비게이션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 10.25인치 클러스터,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 평의 및 안전 사양을 개선했다.

 

물 배출 기능은 운전자가 물 배출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조정하는 장치로 차량 머플러로 배출되는 생성수로 인한 바닥오염을 방지해 준다. 레인센서는 와이퍼 오토 모드에서 강우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다양한 편의 사양 외에도 탑승자의 안전성을 고려해 창문을 닫을 때 장애물이 끼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기능을 기존 운전석에서 1열 동승석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를 확대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풍량이나 풍향을 조절할 수 있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사이드미러의 열선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 수소전기차 대중화의 주역 '2021 넥쏘'는 친환경 차량이다.

 

2021 넥쏘의 판매 가격은 △모던 6천765만원 △프리미엄 7천95만원이다. 이는 기존 대비 1천25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현대차는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로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판매가를 낮췄다(개소세 3.5%,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지난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이 3천500만원(국비 2천250만원, 지자체 1천250만원)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고객 구매가격은 △모던 3천265만원 △프리미엄 3천595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한편, 넥쏘는 궁극의 친환경 차량으로 1시간 운행할 경우 26.9Kg의 공기가 정화되어 성인(체중 64Kg 기준) 42.6명이 1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로 호흡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넥쏘 10만대가 2시간(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운행시간) 동안 달리게 되면 성인 35만5천명이 24시간 동안 호흡할 공기를 정화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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