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물빛공원 앞 '고향 추어탕' … 추어탕과 어리굴젓의 조화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1/21 [09:03]

중대물빛공원 앞 '고향 추어탕' … 추어탕과 어리굴젓의 조화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1/21 [09:03]

 

▲ '고향 추어탕'은 직접 미꾸라지를 갈아서 만든다고 소개하고 있다.

 

[분당신문] 추어탕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지역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나름 오랜 정통을 이어오는 추어탕을 만드는 방식을 지니기도 했다.

 

원주식은 따로 나누지 않고, 떠 먹는 방식이라면, 전라도 고창과 남원에서는 곱게 갈아 만들 갈추와 통미꾸라지를 그대로 사용하는 통추를 많이 찾곤한다.

 

▲ 이 집의 특징은 어리굴젓이 함께 나와 비벼 먹는 재미고 있다.

 

이처럼 미꾸라지가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단백질이 낳고 칼슘과 비타민, 그리고 정력을 돋구워 주는 강장식품으로 소문이 나 있기 때문이다. '본초강목'에서는 '미꾸라지는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하는' 스테미너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성남에서도 추어탕이 유명한 곳이 많다. 대원터널 건너편 하대원 방향 대령숙수 추어탕, 야탑동 춘향골 남원추어탕. 중원구청 방향의 송죽원, 시흥동 청담추어탕, 서현 먹자촌의 원주추어탕, 정자동 KT 골목 촌향골 남원추어탕도 유명하다.

 

하지만, 오늘은 약간 도심을 벗어난 광주 중대물빛공원에 위치한 '고향 추어탕'으로 향했다.

 

▲ 중대물빛공원에 위치한 고향 추어탕.

 

부모님을 모시고 드라이브도 하고, 넓은 저수지를 보면서 답답한 가슴도 시원하게 뚫고 오는 장점을 지녔다. 더욱 기쁘게 하는 것은 착한 가격이다. 돌솔밥이 나오는데 가격은 8천원이다.

 

혹시, 낮은 가격 때문에 미꾸라기 가루를 쓴다는 의심을 받는 탓에 가게 벽면에 '미꾸라지 가루를 쓰지 않고 직접 미꾸라지를 갈아 만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이도 믿지 못한다면 가게 뒤쪽 수족관을 가보라고 안내하고 있을 정도이니 안심하고 먹을수 있다.

 

▲ 추어탕이 8천원으로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먹을 때는 각자의 취향대로 함께 나온 국수를 말아 먼저 먹고, 이후 돌솥밥과 추어탕을 함께 먹는다. 적당히 먹었다고 생각될 때 남은 탕에 밥을 함께 말어 먹으면 된다. 이때 고향 추어탕에서는 맛있는 비법 한가지 더 즐길 수 있다. 

 

함께 나오는 어리굴젓이 '밥 도둑'이다. 돌솥밥을 반 정도 덜어서 어리굴젓과 비벼서 먹은 뒤 남은 밥은 추어탕에 말아 먹으면 된다. 어리굴젓을 하나씩 얹어 먹으면 최고의 맛있는 추어탕과 어리굴젓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포장 판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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