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통일운동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2월 15일 새벽 4시께 별세했다. 향년 89세.
백 소장은 1932년 황해도 은율 생으로 1950년대부터 통일, 민주화 운동에 몸 담았으며, 박정희, 전두환 정권 시절 민주와 운동에 앞장섰다. 특히, 민주화 시위·집회 때 단골 민중가요이자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추모곡으로 불리고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사가이기도 하다.
백 선생은 지난해 심장질환 등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영면했다.
빈소: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월 19일 오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