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 출범, 초대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선임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2/24 [08:53]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 출범, 초대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선임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02/24 [08:53]

- 한국 지방정부 연대 통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2050 탄소중립 목표선언’, ‘기후위기 촉구 결의안’ 성과 내와

 

▲ 염태영 수원시장이 한국이클레이 초대 의장에 선임됐다.

 

[분당신문] 23일 한국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있는 수원 서둔동 소재 '더함파크'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이클레이(ICLEI) 한국집행위원회 출범식에 이어 열린 2021년 제1차 한국 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 의장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을 선임했다.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7인의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으로는 허태정 대전광역시장(부의장 겸임,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김홍장 당진시장(기후에너지), 허성무 창원시장(생물다양성), 서철모 화성시장(생태교통), 이정훈 강동구청장(도시농업), 그리고 박연희 한국사무소장 등이 선임됐다.

 

염태영 초대 의장은 "30년 가까이 이클레이 관련 활동에 참여했던 저로서는 매우 뜻깊고 감격스런 날이기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저를 포함해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에 선임된 7분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정책이 지역에서 터잡을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서약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구촌 곳곳에서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변화는 역대급 장마·폭설·한파로 되돌아왔고,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낯선 바이러스의 공격은 인류의 삶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인류의 생존을 가로막고 있는 ‘개발 · 성장지상주의’를 모두 털어내고, 탄소중립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응답할 때"라고 밝혔다.


한국이클레이는 한국의 지방정부 연대를 통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2050 탄소중립 목표선언’, ‘기후위기 촉구 결의안’ 등의 성과와 함께 한 발 더 나아가 지방소멸을 넘어 국가소멸, 지구위기의 비상상황 앞에서 지속가능발전을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국 지방정부가 세계와 함께 공동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클레이 (ICLEI ;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 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다. 1990년 유엔 (UN)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UCLG)의 후원으로 공식 출범 이후, 120여 개 국가 1천500여 개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이며, 한국사무소는 현재 수원시 서둔동 '더함파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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