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성남시 요양병원‧시설 56개소 3천436명

대기, 접종, 관잘공간으로 나눠 이상반응까지 점검 관리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2/26 [06:43]

오늘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성남시 요양병원‧시설 56개소 3천436명

대기, 접종, 관잘공간으로 나눠 이상반응까지 점검 관리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02/26 [06:43]

-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접종 후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 종사자 대상 3월까지 1분기 접종 마칠 예정 

 

▲ 2월 26일 성남 보바스기념 병원에 입원한 요양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하고 있다.

 

[분당신문] 오늘(26일)부터 성남시 요양병원‧시설 56개소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3천692명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의한 3천436명(93%)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

 

성남에서는 분당 보바스기념병원이 성남시 관내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중 약 20%로 650여 명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동의하면서 가장 큰 규모다.

 

백신 접종은 방역수칙에 따라 대기, 접종, 관찰공간 순으로 차례로 이뤄지면서 백신 접종부터 이상반응 관리까지 꼼꼼하게 점검 관리한다. 

 

성남시는 배정받은 4천400명분의 백신 중 현재 집단 감염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로 배송 보류된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 1곳 200명분을 제외한 4천200명분이 25일과 26일 지역내 19개 요양병원과 3개 구 보건소로 속속 도착하고 있다.


20개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 36개소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 접종 20개소, 보건소 출장접종 9개소, 보건소 접종 7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마친 후 이어서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3월까지 1분기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이 2월 26일 오전 성남 보바스기념병원 도착했다.

 

이후 접종 일정은 ▲2분기부터는 65세 이상,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의료인,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3분기는 성인 만성질환자, 18~64세, 군인, 경찰, 소방관, 보육시설 종사자,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등의 순로 이뤄진다.


시는 앞서 23일 지역의 의료계와 군‧경찰‧소방, 민간 등 20개 기관‧단체와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한 업무 협약’을 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협약에 따라 백신 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과 구급차 등을 지원한다.

 

성남시 인구 94만 명 중 접종대상인 18세 이상 인구는 80여만 명으로 시는 이 중 70%인 56만명을 접종 목표로 삼아 11월 전까지는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하고,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mRNA 백신을 접종하는 3개소의 접종센터 후보지(수정커뮤니티 센터,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를 선정했으며, 일반 냉장보관이 가능한 바이러스백터 백신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 후보지 348개소 점검과 보건소별 방문팀을 구성하는 등 예방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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