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수정구 소재 중학교 9명 확진

이틀새 49명 확진자 나와…감염경로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 늘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4/04 [11:35]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수정구 소재 중학교 9명 확진

이틀새 49명 확진자 나와…감염경로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 늘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4/04 [11:35]

[분당신문]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한 각종 선제검사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4월 4일 현재 1주간 일평균 확진자 504.1명으로 500명대를 넘어섰으며, 지난 겨울 500명대 확진자가 불과 닷새만에 두배로 치솟아 재확산 유행이 본격화 됐다.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도 이틀간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가족, 직장, 지인 등으로부터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감염경로 조사중인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어 지난 3차 확산에 이어 또 다시 반복될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수정구 소재 중학교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확진자가 발생한 수정구 소재 중학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확대됐다. 당초 67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수정구(성남 2395번째)와 중원구(성남 2403번째)을 제외하고 추가로 수정구(성남 2395번째)와 접촉했던 가족 수정구(성남 2418번째)와 수정구(성남 2430, 2431, 2432, 2438번째)가 접촉 감염됐다. 

 

또한, 검사 과정에서 중원구(성남 2426번째), 수정구(성남 2433번째)가 추가 감염되는 등 7명(수정구 소재 중학교 7명, 추가 전파 2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접촉자 분류도 137명(자가격리 137명)으로 넓혀졌으며, 해당학교 관련 총 451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3일에는 중원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접촉자 분류 54명(자가격리 48명, 능동감시 6명)과 함께 전체 28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4월 4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천441명으로 늘었다. 수정구 소재 중학교 관련 7명, 확진자 접촉 12명(가족간 감염 7명, 직장 및 지인 접촉 5명), 해외입국 1명, 감염경로 파악중 6명이다.

 
수정구(성남 2417번째)는 1일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수정구(성남2383번째) 확진자 가족이다.


수정구(성남 2419번째), 중원구(성남 2440번째), 분당구(성남 2427, 2441번째), 용인시(성남 2416번째), 광주시(성남 2439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수정구(성남 2420, 2421번째)는 앞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정구(성남 2400번째) 확진자 가족이며, 수정구(성남 2422번째)도 2일 확진된 수정구(성남 2394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중원구(성남 2423번째)는 3월 30일 확진된 안산시 1436번째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받았다. 중원구(성남 2424번째)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교회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원구(성남 2425번째)도 3월 23일 확진된 서울 종로구 620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받았다. 수정구(성남 2428번째)는 직장내 확진자 접촉으로 4월 1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받았다. 


수정구(성남 2429번째)는 3월 29일 확진된 수정구(성남 2354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중원구(성남 2434번째)는 2일 확진된 안양시 1271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서울 강남구(성남 2435번째)는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에 의한 전파 감염이다. 광주시(성남 2436번째)도 광주시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수정구(성남 2437번째)는 캐나다에서 입국 후 2일 수정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 받았다.

 

4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6명이 확인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2천441명이다. 현재까지 2천135명이 격리해제 퇴원했으며,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259명이다. 사망자는 47명(치명률 1.9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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