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디어 아트' 분야 신청

예비회원 가입 1년 후 국내심사와 유네스코 본부 심사 통과해야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1/04/23 [07:59]

성남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디어 아트' 분야 신청

예비회원 가입 1년 후 국내심사와 유네스코 본부 심사 통과해야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1/04/23 [07:59]

 

▲ 부산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영화 분야에서 부의장 도시로 선정됐다.

 

[분당신문]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UCCN) 의 예비회원 도시가 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은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해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발전경험 공유 및 협력을 통해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유네스코 사업의 일환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학 ▲음악 ▲공예 ▲디자인 ▲음식 ▲영화 ▲미디어아트 등 7개 분야에서 창의성을 동력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도시 간의 국제연대로, 현재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광역시가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됐으며, 이어 서울(디자인), 이천·진주(공예와 민속예술), 전주(음식), 광주(미디어아트), 통영(음악), 대구(음악), 부천·원주(문학) 등이 창의도시로 지정돼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해서는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예비회원으로 가입 이후 1년 이상 활동 후, 국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천도시 선정을 위한 국내심사에 신청(짝수해 5월)해야 하며, 이에 선정된 2개 도시는 유네스코 본부 심사(홀수해 6월)를 거쳐 최종 가입 승인까지 마쳐야 한다.

 

성남시는 7개 분야 중 '미디어 아트' 분야로 가입 신청을 했으며, 디지털미디어 인프라 기반의 미래지향적 도시 정체성 확립 및 환경 조성으로 도시브랜드의 가치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성남문화재단과 협업하여 산업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창의적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으로 창의도시 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해 2022년 5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한국위원회 가입 신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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