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공사 '희망근무지 추첨', 현장직원 95.3% 만족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5/04 [16:10]

도시개발공사 '희망근무지 추첨', 현장직원 95.3% 만족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5/04 [16:10]

- 도시개발공사 노외ㆍ노상주차장 근무자 286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분당신문]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윤정수, SDC)는 노외 · 노상주차장 주차관리원 286명을 대상으로 희망근무지 추첨제도 도입 3년차를 맞아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의 95.3%가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외 · 노상주차장의 경우 그동안 관리자가 일방적으로 배치하던 기존의 방식은 근무자의 의사 반영이 어렵고 불공정하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공사에서는 현 윤정수 사장 부임 이후 현장 근무자의 자율적인 의사를 반영하는 희망근무지 추첨 제도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 희망근무지 추첨제도가 직원의 95.3%가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도시개발공사는 희망근무지 추첨제도 도입 3년 차를 맞이하면서 종합 만족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전의 관리자에 의한 임의배치 제도와 비교하였을 때보다 현재 희망근무지 배치제도의 만족도가 95.3%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내부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첨제도의 개선을 위한 제안사항 등 현장 근무자의 의견을 듣고 주요 안건별 부서 의견을 검토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희망근무지 추첨제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타 지자체 공사, 공단의 벤치마킹 및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행전안전부가 조사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공영주차장은 2018년 종합점수 89.1점에서 2019년 90.5점, 2020년 91.0점으로 3년 연속 상승하며, 실제 현장근무자의 내부 만족이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올해 3년 차 맞는 근무지 배치제도는 현장근무자가 선택한 근무지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혁신제도이며, 이번 설문조사를 계기로 현장근무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참여와 소통을 통해 내부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방공기업 혁신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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