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 날, 사찰 화재발생 '위험'…분당소방서 '특별경계'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05 [15:18]

부처님오신 날, 사찰 화재발생 '위험'…분당소방서 '특별경계'

김철영 기자 | 입력 : 2021/05/05 [15:18]

 

▲ 분당소방서 전경     

[분당신문] 분당소방서(서장 이경우)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0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부처님오신날 전·후 봉축행사 연등 설치와 철야 기도회 등으로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의 증가로 사찰 화재 발생 위험이 예상됨에 따라 추진된다.

 

실제로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전통사찰 등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50건으로 인명피해 7건과 재산피해 45억2천500만원이 발생했다.

 

이에 분당소방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등 소방특별조사 ▲관서장 화재안전컨설팅  ▲특별경계근무 실시 등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경우 서장은 “사찰은 대부분 산속에 위치하고, 목조로 지어진 건물들이 많아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및 산불 확대의 우려가 있다”며 “이에 선제적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체계를 강화해 화재예방에 최우선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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