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지역사회 대중 독서 운동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1/05/07 [07:01]

복정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지역사회 대중 독서 운동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1/05/07 [07:01]

▲ 복정도서관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운동을 펼친다.

[분당신문] 성남시 복정도서관은 지역 현안사항이나 최근 이슈에 대한 고민을 공동체 의식을 갖고 극복하고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도서를 선정해 책 읽는 ‘2021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를 운영한다.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란 1998년 시애틀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시작된 지역사회 대중 독서운동이다. 복정도서관에서는 복정동 통장협의회와 복정도서관 운영위원회에서 관심 주제와 도서를 추천받아 복정동 주민과 도서관 이용자들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올해의 한 책을 선정했다.

 

올해의 주제는 코로나 블루 극복 및 힐링관련으로 선정도서는 일반도서인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이다. 마음이 단단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의 조언을 담은 책으로 2021년 한해동안 자료실 한책코너에 비치되며 자유롭게 대출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한 줄 서평쓰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한 책 읽기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원도심 독서 증진을 위해 초등 돌봄교실로 찾아가는 독서교육인 ‘독서 서포터즈’ 및 책이 필요한 어린이가정과 사업장에 찾아가는 ‘책마중 책배달사업’을 운영 중이며, 연말에는 어린이 다독왕을 시상하여 독서 습관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성남시 복정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몸과 마음이 피로한 시민들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독서 생활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