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09명…사적 모임 4명, 식당·카페 밤 9시까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12/16 [16:38]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09명…사적 모임 4명, 식당·카페 밤 9시까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12/16 [16:38]

 

▲ 분당보건소 직원 집단감염으로 분당지역 선별진료소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분당신문] 정부는 사적모임의 경우 4인만이 가능하고, 식당·카페 유흥시설은 오후 9시, 학원, 영화관, PC방 등은 10시까지 운영제한하는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거리두기는 발표는 연말연시 송년회, 신년회 등 모임 활성화와 실내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감염 확산을 우려하면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을 전국 4인으로 조정한 것으로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적용한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유지된다. 기존에 식당.카페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 범위내 미접종자 1인에 대해 예외를 인정했으나, 앞으로 방역패스 적용을 강화해 미접종자는 1인 단독 이용만 가능하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운영시간 제한을 둔다. ▲유흥시설 등 밤 9시,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밤 9시, ▲영화관, 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PC방, 마사지, 안마소 등 밤 10시, 학원의 경우, 평생직업교육학원에만 밤 10시까지다. 

 

12월 16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622명 발생했다. 국내 7천591명, 해외유입은 31명이 확인됐다. 이중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미국 3명, 나이지리아 1명 등이 확인되면서 해외유입 37명(+4명), 국내감염 111명(+16명)이 확인되어 총 148명(+20명)이라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는 54만4천117명(해외유입 1만6천200명 포함)이며,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964명)에 이어 오늘도 25명이 더 늘어나면서 989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다시 경신했고, 사흘 연속 900명대다.   

 

사망자도 하루새 62명이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도 4천518(치명률 0.83%)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 사망자로는 80세 이상이 38명(61.29%)를 차지하고 있으며, 70대 13명(20.97%), 60대 9명(14.52%), 50대 2명(3.23%)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3천57명, 경기 2천152명, 인천 511명 등 수도권에서 5천720명(75.04%)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부산 346명, 경북 208명, 경남 199명, 충남 177명, 대구 158명, 전북 150명, 충북 149명, 강원 148명, 대전 129명, 울산 76명, 전남 58명, 광주 44명, 제주 29명, 세종 28명 등의 순이며, 검역과정에서 3명이 추가 확인됐다.    

 

백신 접종은 12월 16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8만6천431명으로 총 4천319만7천55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5만6천755명이 2차 접종을 받으면서 총 4천187만1천536명이 접종 완료했다. 3차(부스터) 접종은 90만8천452명으로 총 886만6천898명이 받았다. 이로써 인구 대비 1차 접종은 84.1%, 2차 접종은 81.5%이며, 3차(부스터) 접종은 17.3%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2천152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6만1천63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1천490명으로 집계됐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고양 173명, 부천 168명, 용인 154명, 수원 135명, 안양 116명, 남양주 112명, 성남 109명, 안산 100명, 광명 99명, 화성 96명, 김포 93명, 의정부 92명, 평택 83명, 시흥 69명, 하남 64명, 군포 57명, 광주 55명, 양주 46명, 파주 44명, 오산·구리 41명, 의오아 31명, 이천 30명, 양평 26명, 포천·동두천 24명, 안성 22명, 여주 19명, 과천 16명, 가평 10명, 연천 1명 등의 순이다.      

 

성남시 신규 확진자는 어제(166명)에 이어 또 다시 세자리수 확진자로 109명을 기록했다. 12월 들어 2일(79명), 4일(61명), 5일(83명), 12일(74명)을 제외하고는 열하루째 100명대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원인별로는 가족 접촉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감염경로 미확인 37명, 직장 및 지인 접촉 31명, 해외입국 1명 등이다.

 

구별로는 수정구 36명, 중원구 30명, 분당구 29명, 기타지역 20명이다. 이로써 성남시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만2천431명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사이에 또 사망자 1명이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는 93명(치명률 0.75%)으로 늘었다.

 

서울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멈추지 않고 있다. 또 중원구(성남 12359번째), 수정구(성남 12376, 12392번째)  등이 확진자 접촉 감염이다. 

 

분당구 소재 주간보호센터에서 또 분당구(성남 1234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 장례식장을 다녀온 중원구(성남 12350번째) 거주자와 분당구 소재 어학원 관련 분당구(성남 12413번째) 거주자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직장 동료와 접촉 후 13일 감염된 수정구(성남 1214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수정구(성남 12374, 12385, 12386번째) 거주자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13일 미국에서 입국한 분당구(성남 12399번째) 거주자도 진단검사 후 확진 판정 받았다. 

 

이처럼 현재까지 성남시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전날(2천501명)보다 47명이 더 늘어나면서 2천548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12월 16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9천79명 중 1차 접종자는 76만7천237명(82.6%)이며, 2차접종 완료자는 74만5천186명(80.2%)으로 집계됐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월 18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를 강화하다. 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4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고, 식당·카페에서 미접종자는 단독으로만 이용이 가능하고,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은 밤 9시까지 이용가능하고, 학원, PC방 등은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면서 "의료 여력확보와 더 큰 확산을 막기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모두가 잠시 멈춤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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