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가지 않아도 판교에서 맛보는 '쌀국수' 그리고 '반미'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2/03/04 [08:24]

베트남에 가지 않아도 판교에서 맛보는 '쌀국수' 그리고 '반미'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2/03/04 [08:24]

- 오리지널 베트남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라마네 의식주' 추천 

 

▲ 진한 육수와 향긋한 고수의 맛이 적당히 어우러진 쌀국수 .

 

[분당신문] 베트남 음식 먹어본 것중 대표적인 것이 쌀국수다. 하지만, 프랑스 식민지 지배를 오랫동안 받은 탓에 유럽문화가 녹아 있다는 사실. 그 것을 증명하는 것이 베트남 음식점의 대표 메뉴인 반미샌드위치다.

 

반미샌드위치를 맛보기 위해  판교 운중동 라마네 의식주를 찾았다. 여기서 반미는 反美가 아니라 베트남어로 바게트빵을 뜻한다. 반미는 프랑스 바케트에 베트남 음식을 골고루 넣은 퓨전 음식이다. 바게트 속에 베이컨, 닭고기, 다양한 채소 등을 넣어 만든 기다란 버거 느낌이랄까.

 

▲ 바게트 속에 베이컨, 닭고기, 다양한 채소 등을 넣어 만든 반미.

 

역시, 소문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길다란 바케트를 반으로 갈라 다양한 고기와 채소를 넣어서 아무리 입을 크게 벌려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푸짐함을 자랑한다. 혼자 하나를 다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다. 

  

또, 이곳의 추천 메뉴는 '쌀국수'다. 한국식으로 계량화 된 맛이 아닌 베트남 현지식과 비슷하다. 일반 베트남 쌀국수와 달리 진한 육수와 향긋한 고수의 맛이 적당히 어우러진 라마네 의식주만의 쌀국수 느낌을 받는다.

 

▲ 판교 운중동에서 만난 '라마네 의식주'

 

처음 맛보는 냉쌀국수와 따뜻한 소고기 쌀국수 중 하나를 선택할 때 고민을 많이 한다. 냉쌀국수는 생소하지 모르지만, 주인장 추천으로 드셔도 좋을듯하다. 깔끔하고 라마네 특제소스 덕분에 호로록 부담없이 한그릇 뚝딱할 수 있다. 혹시, 고수가 듬북 들어가는 것을 원한다면 미리 말해주는 센스도 필요하다.

 

▲ 반미샌드위치를 맛보기 위해 판교 운중동 라마네 의식주를 찾았다.

 

혹시, 재료를 베트남에서 수입하지않나 의심할 수 있지만 그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국내산이다. 심지어 고수까지도.

 

그래서, 오리지널 베트남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판교 운중동 주택단지 방향에 고즈넉하게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라마네 의식주'를 추천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