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원초, 3년간 임시휴교 …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로 학교운영 어려워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3/03 [14:25]

성남 대원초, 3년간 임시휴교 …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로 학교운영 어려워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3/03 [14:25]

▲ 성남 대원초등학교가 3년간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분당신문]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따라 해당지역에 위치한 대원초등학교가 3월부터 3년간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대원초 임시휴교는 재개발 이주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문제,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지난 1월 임시휴교에 따른 행정예고를 실시한데 이어, 2월 6일에는 임시휴교 공고와 함께 17일에는 임시휴교 사무취급교 지정을 마친 상태다. 

 

대원초에 다니던 학생들은 2022년초 전체 12학급 270명에서 상대원2 주택재개발에 따른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 이후에는 학생수가 150여 명으로 줄었다. 또한, 설문조사에서도 학교에 남아 수업 듣기를 원한다고 답한 학생수도 지난 1월에는 고작 3명에 그치는 등 학교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 대원초등학교는 상대원2 주택재개발에 따라 본격적으로 이주가 시작되면서 학생수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대원초등학교에 대해 2월 말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3월 1일자로 임시휴교를 결정한 상태다. 학교는 올 3월부터 임시휴교에 들어가 리모델링을 거쳐 2026년 다시문을 열 계획이다. 학생들은 인근 단남초등학교와 대일초등학교로 전학을 갔으며, 교사들은 관내 희망학교로 전보 발령했다. 

 

대원초는 1971년 9월 개교했으며, 2021년 12월 제51회 졸업생 71명을 배출했으며,  총 졸업생은 1만8천8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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