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응식 전 신구대 교수 '별세' … 디자인을 통해 세상을 말하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5/22 [06:43]

추응식 전 신구대 교수 '별세' … 디자인을 통해 세상을 말하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5/22 [06:43]

▲ 추응식 교수가 별세했다.

[분당신문] 추응식 전 신구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67세.

 

추 교수는 대학시절부터 교수로 재직하던 1995년까지 6차례 개인전을 연 이래 26년만인 2021년 9월에는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생애 마지막 개인전이 된 셈이다. 퇴직 이후에는 광주 곤지암 개인 갤러리에서 작업 활동에 전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 교수는 90년대 초부터 성남지역 사회운동에도 왕성한 활동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1996년 초반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상징물을 제작한 장본인이다. 이처럼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를 반영하는 역할을 담당해 온 전문가다. 

 

지역사회 활동으로는 2013년에는 직접 사회적협동조합 '착한장터'를 설립, 성남어린이 착한장터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리고, 2021년에는 성남 기업 디자인 주치의제 운영위원장을 맡아 디자인 전문교수로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과 제품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장례식장: 성남시의료원 9호실 

상주: 배우자 백주희, 아들 추연도, 딸 추연주 

발인: 5월 24일 오전 9시 

문의: 031-738-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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