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콘서트 드라마 '신 방자뎐'

국악, 설장구, 사물놀이, 창작무용 등 총 망라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1/08 [21:11]

코믹 콘서트 드라마 '신 방자뎐'

국악, 설장구, 사물놀이, 창작무용 등 총 망라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11/08 [21:11]

   
▲ 드라마 형식의 전통예술 공연 '신 방자뎐'이 오는 22일 무대에 오른다.
[분당신문] 전통을 보여 주는 것은 물론, 그것을 기본 틀로 하여 새롭게 진화하는 전통 예술의 다양한 모습을 흐름에 따라 보여주고, 관객들도 덩달아 보고 즐기는 기쁨을 만끽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 드라마’가 선보인다.
 
성남농악보존협회와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는 오는 22일 저녁 7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기존의 나열식 공연을 벗어난 시작부터 막이 내리기까지 하나의 줄거리로 이어가는 ‘新 방자뎐(기획/지도/연출/극본 강승호)’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때로는 퍼포먼스적 성격이, 때로는 드라마적 성격이 어우러져 총체적인 예술장르의 벽을 깨트리는 시도가 될 것이며,  공연 전체적인 형식에서는 무성영화 시대의 변사가 등장,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또한 기존 ‘춘향전’의 스토리에서 ‘방자’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현대적 코믹적 재해석을 통해 전통예술의 멋과 신명을 그려낼 예정이다.

작품은 모두 8개의 장면으로 펼쳐진다. 매 장르마다 금강산 타령, 짝쇠놀이, 웃다리사물놀이, 대고와 모듬북 등이 공연된다. 이어 진도아리랑과 영남사물놀이, 창작북춤, 김병셥류 설장구, 남도사물놀이, 창작 무용과 판 굿, 그리고 엔딩 에피소드 휘날레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창작 콘서트 드라마를 기획 연출한 강승호 회장은 “지금까지의 나열식 공연형식과는 다른 형식의 이번 공연은 때로는 퍼포먼스적 성격이, 때로는 드라마적 성격 등이 어우러져 총체적인 예술장르의 벽을 깨트리는 시도”라며 “전통예술의 멋과 신명을 그려내며, 그 속에서 코믹하면서도 작은 감동들을 만들어 내는 콘서트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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