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에 불법폐기물 수년간 방치

윤은숙 의원 "군부대 기름 유출로 토양 오염 심각" 지적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1/19 [18:18]

남한산성에 불법폐기물 수년간 방치

윤은숙 의원 "군부대 기름 유출로 토양 오염 심각" 지적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11/19 [18:18]

   
▲ 다량의 폐기물을 묻어 둔 현장.
   
▲ 군부대에서 나오는 기름 유출 현장.
[분당신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도립공원 주변에 폐타이어와 건축자재 등 불법 폐기물 다량이 수년간 매립과 더불어 인근 군부대에서 기름마저 유출돼 토양 오명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회 윤은숙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성남 제4)은 17일 오전 도시환경위원회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성 주변에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매립한 것으로 보이는 다량의 비닐 폐기물이 매립돼 있고, 군부대 아래에는 엄청난 양의 깡통이 쌓여 있을뿐만 아니라. 기름이 유출돼 이에 대한 원인 규명과 토양오염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환경단체 회원들은 이런 사실을 관리소에 여러 차례 신고를 했으나, 이를 묵살하고 방치했다”며 “폐기물 매립에 대해 조사하고, 폐기물처리법에 따라 즉시 전량 수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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