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세상 만들기’

해피위시연구소 이수영 소장을 만나다

성남언론인협회 | 기사입력 2016/02/10 [22:37]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세상 만들기’

해피위시연구소 이수영 소장을 만나다

성남언론인협회 | 입력 : 2016/02/10 [22:37]

[성남언론인협회] 2016년을 맞아 ‘청년’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다. 성남언론인협회(회장 변준성)는 전국적으로 3천여명의 청년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 활동하고 있는 해피위시연구소의 이수영 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이수영 소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해피위시연구소 이수영 소장.
해피위시연구소에 대한 소개한다면.

인본주의(人本主義)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을 생각하는 3천187명의 청년들이 모여 전국 각지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사회공헌 컨설팅 연구소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청년으로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따뜻한 마음을 모아 연구소를 설립한지도 벌써 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희 연구소는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세상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피위시연구소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지.

해피위시연구소는 지역상권강화와 대학 장학사업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지역상권에서 소비하여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살리고, 지역 상인들이 그만큼 환원하여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다시 수여함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다양한 무료교육 지원사업과 방과후 학교학습프로그램 개발사업을 통한 교육지원사업,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지원하는 의료지원 및 의류지원 사업, 사회적 배려대상자와 단체를 연계해주는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비롯해 실천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획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참여를 유도하는 CSR 기획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의미 있게 느껴지고 있는 것은 이 모든 것들을 청년들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활동해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청년이 하나부터 열까지 기획에서 시작해 실행을 옮기는 등 모든 것들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 스스로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음에 행복과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청년단체로서 추구하는 바는 무엇인가.

청년들이 모인 단체답게 ‘우리의 일은 우리 스스로 하자’입니다. 해피위시연구소에 모인 3천여명의 청년들 모두가 개개인별로 추구하는 바는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청년으로서 겪고 있는 아픔들, 고충이 존재합니다. 청년이기에 눈물 흘리며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도전합니다. 청년이기 때문이죠. 청년이니까 투정부리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으로서 우리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과 함께 청년을 위해 청년과 더불어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꿈꾸며 오늘도 저희는 노력해나가고 있습니다.

성남시 청년배당에 대한 입장은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아야합니다. 그리고 청년복지정책 가운데 가장 구체적이면서 직접적인 정책을 성남시에서 내놓은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청년들에게 주어지는 성남사랑상품권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도 살리겠다는 정책은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희 해피위시연구소가 시행해 온 지역상권과 연계하여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매우 흡사한 정책이어서 놀라웠습니다.

   
▲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천막농성장을 방문한 해피위시연구소 이수영 소장.
한 가지 덧붙이자면 청년배당정책 외에 전국적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거든요. 이를 위해서는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국가적으로 나와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피위시연구소가 해야 할 일은.

청년이 앞장서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우리 해피위시연구소가 추진해온 사업 외에도 계획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이 존재합니다. 독도사수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어도 청년지킴이와도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영토 지키기 운동에 앞장설 것입니다.

독도와 이어도는 단순히 영토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해양자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다는 점을 우리 청년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위안부 한일양국 합의 등으로 나타난 정부의 불통정치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을 위로하고, 역사가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우리 청년들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3천여명의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펼치는 캠페인 등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해피위시연구소 이수영 소장은 1977년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하고 1998년 육군병장 전역, 2003년 국립 목포대학교 역사학과 졸업과 이어 2007년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수려했으며 2010년 육군 소령(정훈장교)을 전역했다. 또한 2010년 시사타임즈 정치부장, 2011년 주식회사 비플라이컴퍼니 대표이사, 2012년 경기도교육청 프로젝트학습 연구회 미래인재육성 연구위원, 제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캠프 미래교육희망특별위원회 부위원장, 2013년 민주통합당 동작을 지역위원회 상무위원, 해피위시 프로젝트 연구소(HWPI) 소장,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시당 창당발기인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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