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관 의원이 더민주 청년 최고의원에 당선됐다. |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전국청년위원장에 출마한 김 의원이 55.56%(대의원투표 43.84%, 권리당원 ARS 67.27%)를 득표해 청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번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서 ▲정당 국고보조금 5% 청년정치발전기금으로 확보 ▲시도당 청년위원장 선출직 전환 ▲청년어벤저스 구성 ▲2018년 지방선거 청년 공천 의무화 ▲청년정치스쿨 강화 청년수당 확대 등을 공약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의롭고 열정 넘치는 청년당원들과 함께 당의 맨 앞줄에, 한국 정치의 맨 앞줄에 설 것"이며, "당의 혁신과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청년세대가 좌절과 패배의식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맨 앞줄의 가장 중심에 서서 희망을 찾아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더민주는 신임 당 대표에 추미애 의원이 총 득표율 54.03%를 얻어 과반수 득표로 당선됐다.이종걸 후보는 23.89%, 김상곤 후보는 22.08%에 머물렀다.
이번 투표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일반당원 여론조사 10%, 국민 여론조사 15%의 비율을 적용해 합산한 것이다. 이를 위해 더민주는 지난 22~25일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당원 및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