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2+ 따복하우스 3차 민간사업자 공모

수원광교2, 용인죽전, 파주병원 등 3개 지구 총 500세대 공급

김일태 기자 | 기사입력 2017/04/08 [21:24]

BABY 2+ 따복하우스 3차 민간사업자 공모

수원광교2, 용인죽전, 파주병원 등 3개 지구 총 500세대 공급

김일태 기자 | 입력 : 2017/04/08 [21:24]

[분당신문]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행복주택 ‘BABY 2+ 따복하우스’가 3차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수원광교2, 용인죽전, 파주병원 등 총 3개 사업지구 총 500세대를 건립하는 민간사업자를 7일부터 공모한다. 

지구별 공급세대는 사회초년생을 주 공급대상으로 하는 수원광교2가 300호,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에게 공급되는 용인죽전이 150호, 대학생과 고령자에게 공급되는 파주병원 50호다. 특히 주거약자인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를 위해 수원광교2는 수급자 30호, 고령자 30호 등 60호를, 용인죽전은 수급자 15호, 고령자 15호 등  3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3차 사업은 1·2차와 마찬가지로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4월 7일 공고해 참가의향서는 4월 14일, 사업신청서는 5월 24일 경기도시공사에서 접수받는다. 

민간사업자 선정은 오는 6월로, 7월부터 설계·착공에 들어가며 2019년 1월 파주병원부터 시작으로 2019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진행된 4개 사업지구 291세대를 대상으로 한 1차 민간사업자로는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2월 5개 사업지구 397세대에 대한 2차 민간사업자로는 대우푸르지오서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도는 이번 3차 모집공고 이후 이달 중 4차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하고 5월까지 7차 공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고문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추진단(031-220-316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지난해는 부지확보 등 BABY 2+ 따복하우스의 사업기반을 조성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1만호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민간사업자 선정, 입주자 모집 등 사업을 구체화하는 시기”라며 “2020년까지 1만호 입주를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 등 새로운 주거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정부의 행복주택 방식과 경기도만의 3대 지원시책(임대료 지원, 신혼가구 전용공간 확대, 따복공동체 활성화) 등을 결합해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BABY 2+ 따복하우스’란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는 국토부의 행복주택과 유사하지만 경기도만의 저출산대책 등 도 고유의 3대 지원시책이 추가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첫 번째로 따복하우스는 아이를 낳을수록 주거비 부담이 낮아지는 혁신적인 임대료 지원제도를 갖고 있다. 따복하우스 입주가구는 경기도에서 정한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신혼부부는 자녀를 한 명 낳으면 보증금 이자의 60%를, 두 명 이상을 출산하면 보증금 이자 전액을 지원받게 돼 임대료 부담이 경감된다.

두 번째로 경기도가 약 3천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보육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는 따복하우스를 별도로 제공한다.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는 현행 행복주택 투룸형의 전용면적은 36㎡지만 따복하우스의 육아형은 전용면적을 44㎡로 행복주택 대비 22%가 넓다.

세 번째로 도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따복공동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공동주방, 육아나눔터,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의 공유 공간을 제공해 안전한 자녀양육과 지역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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