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경제벼룩시장, 11월 4일 선다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0/27 [07:48]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11월 4일 선다

김철영 기자 | 입력 : 2017/10/27 [07:48]

   
▲ 지난 9월 9일 시청 광장서 열린 성남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전경.
[분당신문]  어린이들이 중고 물품 직거래를 통해 자원 재활용과 나눔, 경제활동의 가치를 배우는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이 11월 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성남시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벼룩시장에는 사전 신청한 600여 팀의 가족 단위 어린이가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한다. 이날 하루 사장이 되는 어린이는 판매할 물품의 가격을 결정하고, 홍보, 경쟁, 흥정하는 과정 속에 시장의 원리를 배운다.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가운데 10% 이상은 기부하고, 팔고 남은 물품 역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시청 광장 주변에는 빈병 재사용, 에코백 그림 그리기, 나무 공방, 미니 태양광 등 13개의 홍보·체험 부스가 설치·운영된다.

성남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은 2010년부터 매년 1~2회 열려 이번이 13회째다. 시민과 참여 어린이들의 호응이 커 시청 광장에 벼룩시장이 서는 날이면 1만3천여 명의 인파가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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