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고 총동문회, 개교 26주년 뜻깊은 봉사 활동

사랑의 연탄배달 릴레이… “ 이웃도 돕고 선후배간 하나 되는 시간 만들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1/09 [17:44]

서현고 총동문회, 개교 26주년 뜻깊은 봉사 활동

사랑의 연탄배달 릴레이… “ 이웃도 돕고 선후배간 하나 되는 시간 만들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11/09 [17:44]

[분당신문] 분당의 명문 서현고등학교(교장 김정훈) 총동문회가 개교 26주년을 기념하며,  4일 ‘사랑의 연탄배달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현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대엽 9기)는 지난 9월, 경기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에 공모하여 보조금 지급대상 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서현고등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일대에서 3천100여 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서현고등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사랑의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서현고 총동문회는 3일 모교에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기천)의 도움을 받아 전문 강사를 초빙해 봉사활동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 당일에도 동문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의사 및 간호사로 구성된 응급의료센터까지 마련하는 등 적극적이고 안전한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올 10월 4일자로 개교 26주년을 맞이한 서현고는 봉사활동을 통해, 궁내동에 연탄을 배달하는 동시에 인근 정자동 일대 소외계층 약 180가구에도 총 1천800kg의 쌀을 지원하는 등 분당 내 취약계층 가구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 사업을 계획, 총괄하고 있는 서현고 총동문회 오정민 부회장(13기)은 “그동안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교내 진로 멘토링이나 총동문회 행사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해오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선후배가 하나 되어 봉사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학교와 동문회로 한정되어 있던 동문회의 활동 영역을 성남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재학생 후배들에게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 릴레이에는 서현고등학교 김정훈 교장을 비롯해, 전직 분당구청장 출신인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윤기천 센터장, 서현고등학교 1기 졸업생인 이승연 시의원, 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 등 지역 인사들도 다수 참여했다. 또한, 경기도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성남지부와 사단법인 다살림 복지회 다살림재가 노인복지센터, 만강홍서현점, 썬픽쳐스 등에서 도움을 주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