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 뉴스 > 사회
민선 6기 마지막 신년인사회…해법은 없었다수정구 재개발, 중원구 주차장, 분당은 판교쪽 민원 '봇물'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 3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1.12  12:13: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신년인사회가 9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분당신문] 이재명 시장의 민선 6기 마지막 신년인사회가 9일과 11일 양일간 모두 마쳤다. 성남을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수정구는 을지대, 중원구는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분당구는 성남아트센터, 헬스케어센터 등으로 나눠서 다녔다. 참여한 인원은 동별로 80명씩이라고 했다. 약 5천여 명이 동원됐다.

이곳을 모두 다녀 본 결과, 시민들의 요구는 다양했다.

수정구의 관심은 재개발이었다. 재개발이 결정된 곳은 이주비 문제를 걱정했고, 재개발을 앞둔 곳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이냐 전면철거재개발이냐에 대한 '성남시의 도시개발계획'에 귀를 쫑긋하고 있었다. 민원이 제일 많은 곳은 위례동이었다. 각종 시설은 물론이고, 위례역 건립 지연, 버스 등 대중교통 부족과 매일 20~30분을 뒤엉켜야 하는 복정동 일대는 교통대란을 겪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런 주민 요구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뾰족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재개발 문제는 2030 도시기본계획이 당초 6월 30일까지 결정키로 했지만, 해당 구역 세부계획 보완을 위해 성남시는 약 4개월 정도 늦췄기 때문이다. 위례동의 경우에도 터파기 조차 못하는 위례역 건설, 수익성 때문에 투입 못하는 노선버스 등 성남시의 골칫거리로 여전히 남아야 했고, 위례동 주민들은 여전히 답답함을 해결 못했다.

중원구는 온통 주차 문제였다. 상대원동 주민들은 주차공간이 없어 광주시 목현동으로 이사를 가는 현상이 발생해 '성남시 목현동'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라고 했다. 중앙동 주민은 상가 주변 불법주차를 승인해 달라고, 은행동은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달라고 목멘 소리를 했다. 공원일몰제 실시로 인한 단대공원 녹지공간을 보존할 수 방안을 묻는 의미심장한 질문도 있었다.

그러나 이재명 시장은 시원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다만, 본시가지의 제일 큰 문제가 주차장이라는 것을 되새김할 뿐이었다. 공원일몰제 문제에 대해서는 수년째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으면서 엉뚱하게 '민간공원개발특례방식으로 일부를 사들이겠다‘는 원론적인 대답에 그쳤다. 답답했던지 질문한 시민은 중간에 나가 버렸다.

분당갑(야탑동, 이매동, 서현동, 판교동, 삼평동, 운중동, 백현동) 지역은 판교 쪽에서 봇물이 터졌다. 판교테크노밸리 출퇴근 시간 교통문제를 시작으로 서판교입지단체협의회는 서판교에 경강선 연장선 역사 설치를 요구했고, 가장 골칫거리로 650억 원의 주민 부담으로 설치한 판교크린넷의 잦은 고장을 해결할 방법을 묻는 질문이었다. 

이 역시 해법은 없었다. 판교 교퉁문제를 해결할 트램은 흐지부지,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은 성남시의 안을 경기도가 동의해 국토부에 신청한 상황이라고 했지만, 이 역시 불투명하다. 성남의 최고의 애물단지 판교 크린넷은 단지내 시설이라 시에서 지원 못한다. 하지만, 서편교 민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불가하다’고 대답했다.

분당을(분당동, 수내동, 정자동, 금곡동, 구미동) 지역에서는 시의원들과 이재명 시장이 부딪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존의 공원시설을 체육시설 또는 도서관으로 변경해줄 것과 마이스 단지 개발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이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 반대하는 탓에 할 수 없었다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공원을 도서관 또는 체육시설 시설로 변경하려면 도시계획 변경을 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용역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두 곳 용역 예산은 모두 시의회에서 삭감됐다. 백현동 유원지에 마이스 단지의 경우에도 시의회가 반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전혀 모른다는 듯이 "시의회 누가 삭감을 했느냐"고 묻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시의원들이 반발했다.

특히, 주택공사는 떠나고 수십 년째 방치된 하수종말처리장이 위치한 구미동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이 시장은  “주민의 불만이 많은 것은 알지만, 다음의 성남시정을 맡을 사람에게 맡기기 위해 남겼다“라는 엉뚱한 대답으로 되돌아 왔다. 

< 저작권자 © 분당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보도자료 webmaster@bundangnews.co.kr >

[관련기사]

유일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재명 성남시장, 민선 6기, 신년인사회,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3
[운영원칙] 전체보기
  • 송재광 2018-01-12 19:28:11

    한게 없이 연예인 놀이만 하고 다녔지 뭐   삭제

    • 촛불정신 2018-01-12 14:54:46

      경기도 모라토리옴 선언해서
      2022년 극복하고
      청와대입성하세요   삭제

      • 고고멍 2018-01-12 14:51:03

        어서 성남시정을 다른분에게 넘겨주고 떠나는것이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도움을 주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인 혐오증 생겼다는 시민들 많이 봤다.   삭제

        신문사소개구독·후원신청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윤리강령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9번길 10. 2동 218호 (구미동, 세종그랑시아) | Tel : 031-702-7575 | Fax : 031-696-5475
        분당신 | 등록번호: 경기 아50266(인터넷) 등록일 2011.08.22. | 발행·편집인 : 김생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생수
        제휴·광고문의 : sskim731@nate.com | 보도자료 : webmaster@bundangnews.co.kr
        "분당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복사·배포시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