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서는 '정월대보름 놀이마당'을 마련, 오는 27일 양지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친다.  

유관단체 6개 기관이 연합한 '해찬양짓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척사대회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무술년 새해의 힘찬 도약과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양지동에서는 '정월대보름 놀이마당'을 펼친다.

놀이마당은 척사대회, 전통놀이, 대동놀이 등 크게 세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척사대회는 총 16팀이 참가할 계획이며, 제기차기, 팽이치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는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지신밟기, 길놀이, 길쌈놀이, 강강수월래 등 대동놀이는 공연진행자의 주도하에 주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흥겨운 놀이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해찬양짓말은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성남시의 으뜸 행사로 자리잡는 한편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잊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계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