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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성남시의회를 마무리하며박권종(제7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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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11: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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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과 갈등이 없는 상생과 소통의 꽃길을 걸을 수 있기를… 

   
▲ 박권종 전 성남시의회 의장
[분당신문]저는 5선 의원으로 지난 20년 동안 시의원과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며 시민 여러분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큰 대과없이 긴 시간 동안 시의원으로서의 직분과 책임을 다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소회를 밝히는 것은 제7대 성남시의회가 사실상 마무리했기 때문입니다. 인연을 맺은 여러분들께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기 어려워 글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저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의 출마와 관련한 여러 가지 루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7대 의회 임기를 마치고 나면 저는 평범한 성남시민이 되어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오랫동안 저를 선택해주신 지역구 주민여러분과 100만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여, 저의 의정활동 중 마음이 상하셨거나 불편하셨던 분이 계신다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에서 다시 뵙게 되면, 추억을 안주삼아 여러분들과 소주한잔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긴 시간동안, 시의원으로서 나름대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했던 그 수많은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릅니다. 정말이지 영광스런 순간들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또렷했던 기억들도 흐려지겠지만, 20년 의정활동 기간의 모든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들 모두 항상 가슴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저의 능력부족으로 미처 해결하지 못한 성남시의 많은 숙제들은 새롭게 지방선거를 통해 입성할 후배 의원들에게 남기고 이제 조용히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혹여 나중에라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도울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 박권종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마지막 소회를 밝히고 있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뉴스를 들어보면 곧 남북정상 회담이 예정되는 등 반가운 소식이 많습니다. 대한민국에 봄이 오려나 봅니다. 이제는 몸도 마음도 포근한, 진정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성남시의회에도 여야 대립과 갈등이 없는 상생과 소통의 새로운 길, 봄날의 꽃길을 걸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동료 후배 의원들은 소속 정당 중심이 아닌, 항상 시민의 삶과 생활에 귀 기울이는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의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시고,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면서 성남시민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

20년 동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은 저, 박권종은 이제 긴 시간 몸담았던 의회를 떠납니다.  100만 시민여러분과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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