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근로복지관, 반려동물 수제간식 판매로 고용 확대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06/09 [07:36]

가나안근로복지관, 반려동물 수제간식 판매로 고용 확대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06/09 [07:36]

[분당신문] 반려동물 1천만 시대. 반려동물 수제간식 판매로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가나안근로복지관. 성남시 1호 사회적기업이자 43명 발달장애인이 일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은 사냥개(사회공헌하는 냥님과 개님들)라는 브랜드를 통해 반려동물에게는 건강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에게는 지속가능한 일거리를 제공으로 고용 안정 및 추가 고용을 위한 신규사업을 시작한다고 6월 8일 밝혔다.

사냥개에서 판매하는 수제간식을 구매하는 것으로 발달장애인의 일터를 지키는 또 다른 방식의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것이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은 그 가치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것은 제품의 품질이라고 믿고 화학방부제, 화학첨가제를 뺀 깨끗한 제품만을 생산하는 HACCP인증 업체와 협력을 맺어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유해 성분을 뺀 수제간식의 특성 상 유통기한을 3개월 이상 보존할 수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 멸균처리 방식으로 포장한 제품을 판매함으로 고객들이 제품을 구입하고 보존하는데 부담을 없애고자 했다.

가나안근로복지관 이혜정 국장은 “과거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에서 동반자동물로서 발돋움한 반려동물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다. 그리고 발달장애인들은 사회의 약자가 아닌 반려동물을 지킬 수 있는 자로서 자리매김 하게 되길 희망한다. 우리는 반려동물의 먹거리만 파는 것이 아니다. 일하는 발달장애인의 가치과 그들을 지킬 수 있다는 희망을 담아 생산하고 판매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구매하는 것은 반려동물의 한끼 간식이 아닙니다. 발달장애인의 현재이고 미래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나안근로복지관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네이버 쇼핑에서 ‘사냥개 수제간식’을 검색하거나 전화
(1577-7821)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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