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크 엘루아즈’가 신작 <서커폴리스>로 7년만에 한국무대에 돌아온다. |
‘서크 엘루아즈’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e Soleil)와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서커스 단체다. 1993년 캐나다에서 창단되어 지금까지 25년간 11편의 공연을 제작하여 전세계 50개국, 5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하였으며 누적 관객은 350만 명에 이른다. 에딘버러 페스티벌을 비롯한 세계 유명 축제와 극장을 중심으로 투어를 하고 있으며, 뮤지컬에 익숙한 뉴욕 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도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여러 차례 공연을 올린 적 있다. 국내에서도 <레인(Rain, 2006년, 2011년)>, <네비아(Nebbia, 2008년)>, <아이디(ID, 2009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태양의 서커스’가 스펙터클한 작품들로 서커스의 대중화와 상업화를 이끌었다면, ‘서크 엘루아즈’는 탄탄한 스토리와 예술성으로 ‘태양의 서커스’와는 차별화된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서커스를 새로운 예술 장르로 확립시키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신체적인 기교와 동물의 출연 등 볼 거리에 치중했던 전통적인 서커스와는 달리, 무용, 음악, 연극 등 타 예술 장르와 결합하여 스토리와 테마를 표현하는 현대의 서커스 공연들을 ‘컨템포러리 서커스’(Contemporary Circus)는 SF 디스토피아의 원형을 그려낸 작품으로, 영상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SF 영화의 고전이다. 영화는 미래 도시 ‘메트로폴리스’를 배경으로 노동자들이 살고 있는 지하 세계와 자본가들이 살고 있는 지상 세계와의 갈등과 투쟁의 과정을 담고 있다.
▲ 전통적인 서커스와는 달리, 무용, 음악, 연극 등 타 예술 장르와 결합하여 스토리와 테마를 표현하고 있다. |
▲ <서커폴리스>는 영화 <메트로폴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의 대도시에서 벌어지는 반란을 서커스 특유의 유쾌함과 아름다움으로 그려낸다. |
<서커폴리스>는 2012년 9월 초연 이후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2014년에는 명성 높은 ‘뉴욕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특별한 공연 경험(Unique Theatrical Experience)’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현재까지 뉴욕, 런던을 포함한 전 세계 100여개 도시를 투어하며 3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일시: 7월 5~8일 저녁 8시, 토 오후 2, 7시, 일 오후 3시
장소: LG아트센터 (지하철2호선 역삼역 7번 출구)
티켓: VIP석 10만원 / R석 8만원 / S석 6만원 / A석 4만원
문의: LG아트센터 (02)2005-0114 www.lg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