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만원_자메이카 헬스클럽 |
지난 2월 <홍시 열리는 집>으로 문을 연 2018 연극만원 시리즈는 6월부터 12월까지 놓치기 아까운 6개의 화제작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선보인다.
하반기 연극만원 시리즈의 첫 문을 여는 작품은 <자메이카 헬스클럽>이다.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이어지는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폐업위기의 ‘자메이카 헬스클럽’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트레이너 황강봉과 방송계 복귀를 꿈꾸며 체중 감량을 위해 헬스클럽을 찾은 방송인 지성미, 헬스클럽 직원 최미화 등 각자의 꿈을 위해 땀 흘리는 네 남녀의 ‘헬스 힐링 다이어트’ 코미디 작품이다. 경쾌한 레게 음악과 이에 맞춰 무대에서 배우들이 진행하는 스피닝 운동은 관객들에게도 그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전한다.
▲ 연극만원_호야 |
세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은 <리차드 3세>, <왕세자실종사건> 등 수많은 화제작을 만들어 낸 서재형 연출, 한아름 작가의 수작 ‘조선. 연정. 스캔들 <호야 : 好夜>’다. 조선을 배경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중전, 외부 세력으로부터 자리를 지켜야 하는 왕을 중심으로 사람답게 산다는 것, 정을 나누고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호야 : 好夜>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만날 수 있다.
▲ 2018 연극만원 시리즈는 6월부터 12월까지 놓치기 아까운 6개의 화제작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선보인다. |
이어지는 작품은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연극 우수작품 선정작인 <신인류의 백분토론>이다. 아무도 증명할 수 없는 인류의 기원에 대해 창조론이 맞는가 진화론이 맞는가를 놓고 펼치는 100분간의 막장 토론. 지루할 틈이 없는 토론 안에서 저절로 마주치는 과학적・종교적 지식이 주는 지적 즐거움까지,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12월 7일부터 9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2018 연극만원 시리즈의 마지막은 배우 권병길의 음악이 있는 모노드라마 <푸른 별의 노래>가 책임진다.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푸른 별의 노래>는 배우의 길에 들어선 지 50년이 된 배우 권병길의 연기 인생을 통해 한국 연극영화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관객들도 함께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