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성의 전화, 여성인권 동영상 시상식 개최

12편 작품 선정해 상영회 마련…성남미디어센터에서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8/09/02 [19:28]

성남여성의 전화, 여성인권 동영상 시상식 개최

12편 작품 선정해 상영회 마련…성남미디어센터에서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8/09/02 [19:28]

[분당신문] 성남여성의전화(대표 황선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과 성폭력에대한 인식 변화를 이루고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제3회 동영상공모전 '#ME TOO #WITH YOU #MOVIE-MENT'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부분 44편 단체부분 60편 총 104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영상제작에 참여한 인원은 320명에 이르렀다. 이 중 12편의 작품이 입상작을 선정해 시상식 및 상영회를 8월 23일 오후 6시 성남미디어센터에서 개최했다.

   
▲ 제3회 동영상공모전 '#ME TOO #WITH YOU #MOVIE-MENT'를 진행했다.
응모작품을 주제별  보면 성차별이 35%, 성폭력․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스토킹을 다룬 작품이 49%, 가정폭력 ․성적소수자 ․미투운동을 내용으로 한 영상이 16%를 차지했다.

성남여성의전화 황선희 대표는 “영상은 인식변화 및 사회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매체이며 선정된 동영상과 동영상제작에 참여한 320명이 세상을 성평등하게 물들여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작인 <人 is free>(성차별)는 유사한 명칭의 화장품 광고의 형식을 차용하여,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 남녀의 성관계, 성폭력에 대한 여성의 자유의지를 상큼하고 경쾌한 톤으로 풀어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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