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2동, 운중천 토종 민물고기 2천마리 방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09/07 [17:23]

이매2동, 운중천 토종 민물고기 2천마리 방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09/07 [17:23]

[분당신문] 성남시 분당구 이매2동주민센터에서는 9월 11일 화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초·중학생 및 학부모와 유관단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탄천 지류인 운중천에서 토종 민물고기 치어 2천 마리를 방류한다.
 
탄천과 접하며 운중천이 관통하는 이매2동 아름마을은 무엇보다도 탄천과 운중천이 어우러진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여 오던 중 마을 이름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고자 고유의 민물어종을 보호하고 자연속에서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어우러지며 지역주민 스스로 내 고장 생태환경 복원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처음 실시하여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매송초등학교와 매송중학교의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동자개, 밀어, 버들치, 미꾸라지 등 4종 2천 마리의 토종 민물고기를 방류하고, 민물고기 생태전문가를 초청하여 운중천에 서식하는 토종어종의 서식환경, 먹이, 습성 등에 관한 교육과 외래어종의 무분별한 방사로 하천생태계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생태교육도 함께 실시함으로써 학생들과 주민들로 부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로 거듭되고 있다.
 
이정문 이매2동장은 “어릴적 개울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놀던 추억을 아름마을의 어린이들도 이곳 운중천에서 느끼게 되기를 희망하며, 주민 모두가 하천을 사랑하며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근 이매2동 주민자치위원장 또한 “민물고기 방류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 생태계 보전의 작은 계기가 되고 운중천이 건강한 도심 속 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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