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운영

10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 CCTV 시범 운영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09/17 [12:30]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운영

10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 CCTV 시범 운영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09/17 [12:30]

[분당신문]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의 인권침해 행위나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 시범운영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13일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6개 병원과 병원 노조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성병원의 경우 올 3월 이전 신축 시 수술실별로 CCTV를 설치했으나 운영을 하지는 않고 있었다.

   
▲ 통제실 CCTV 녹화장치(안성병원)
도는 수술실내 CCTV 촬영은 환자가 수술부위 촬영 등 개인 정보 노출을 우려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에 따라 환자의 동의할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수술실 CCTV설치·운영 확대를 위해 CCTV장비 구입과 설치 예산 4천400만원은 2019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주취자 폭력이나 인권침해, 의료사고 우려로 대부분 병원은 응급실 에 CCTV를 설치했지만 수술실의 경우는 의료계의 반대로 각 병원 자율에  맡기고 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환자의 동의하에 CCTV 촬영을 의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의료계 반대로 폐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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