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시민 청원제’를 운영한 이후 처음으로 5천 명 이상이 동의하는 온라인 청원이 이뤄졌다. |
성남시 1호 시민 행복소통 청원은 지난 11월 4일 오모씨가 처음 게재한 '판교 8호선 연장(은수미 성남시장의 약속),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라는 청원이다. 12월 4일자 마감이지만 2일 현재 청원지지수가 5천101명에 달하고 있기에 공식적인 청원이 성립됐다.
오씨는 청원을 통해 8호선 판교 연장에 대해 신속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은수미 성남시장의 지방선거 공보 책자형 공약 중 지하철 8호선 모란-봇들사거리-판교역 연장 추진을 기재했고, 8호선 판교연장은 공공의 목적인 교통문제 해결이므로 더불어민주당 전 성남시장의 추진사업을 이어 연속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은수미 성남시장 임기 중 8호선 판교 연장 성과는 반드시 그리고 조속히 나와야 하며, 성남전체의 균형발전 을 위해 8호선 판교 연장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1월 23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지하철 8호선 모란역에서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은 2013년 7월 17일 고시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후 2017년 1월에 국토부에 승인 요청하여 현재 심의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때 성남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국토부의 승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국토부 승인이 나오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신청’을 신청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행복소통청원' 1호 성립에 따라 추가로 구체적인 방안과 더불어 8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은수미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복소통청원은 10월 30일 개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85건이 올라온 상태이며, 오씨의 판교 8호선 연장에 이어 신흥3동 전명철거재개발 요구가 613명까지 청원지지를 보였지만 12월 2일 마감돼 빛을 보지 못했으며, 20대 대학생이 진행중인 '신흥2동 영장산 무차별 개발'이 마감 8일을 남긴 상태에서 163명의 청원지지를 보이고 있다. 이외의 나머지 청원은 대부분 10여명 내외로 나타나고있다.